해경청, ‘23년 안전파트너로 위험구역 안전관리 활동 마무리


해양경찰청은 “올해 안전한 연안 환경 조성을 위해 국민과 함께한 연안 안전지킴이 활동이 성수기 연안 사고 예방효과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였다”고 평가했다.


연안 안전지킴이는 지역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으로 구성되어, 행락 수요가 집중되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위험구역 104개소에 208명이 배치되어 해양경찰을 도와 연안 사고 예방 순찰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했다.


지킴이의 주요 활동 실적으로는 목포 동명항 내 추락한 익수자를 발견 후 사다리를 이용 직접 구조하고, 울산 산하 해변에서 물놀이객의 위험을 인지하고 직접 입수 구조하는 등 모두 12명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으며, 인근 행락객 136,967명을 대상으로 고립 방지를 위한 물때 안내와 추락 방지 안전 수칙 등을 홍보하고 안전 펜스 등 총 40,648건의 안전 관리시설물을 함께 점검하였다.


특히, 인명구조 장비함 등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시설물의 경우는 노후나 부족한 부분 발견 시 지자체 등 설치기관에 즉시 보강 요청하는(요청 70건, 반영 65건)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에 노력했다.


또한, 올해 지킴이 활동으로 배치 장소에서의 연안 사고는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여 68건에서 46건으로 32% 감소하였으며, 사망자 수는 10명에서 8명으로 20% 감소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였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연안 안전지킴이는 연안 사고 예방 강화를 목표로  ’21년 첫 시행 이후 연안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민간 협력 단체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4년도는 연안 사고 주요 발생 장소를 종합 분석하여 배치 구역을 신규 선정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연안 안전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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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