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의 메카 관악구, 서울경제진흥원과 스타트업 발굴·육성 위한 기틀 마련


벤처창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는 관악구가 역량있는 스타트업 유치와 성장 지원을 통한 자생적 창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구와 서울경제진흥원은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참가할 혁신기업을 모집, 관내 우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서 주최하는 세계 3대 전자·정보통신(ICT) 박람회 중 하나로,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약 85개 기업이 입점하는 'CES 2024 서울관'을 조성하고, 구는 서울관 내 '관악S밸리 존(ZONE)'을 구성해 관내 8개 기업의 전시부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구는 지난 9월 14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과 스타트업 공동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구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관악S밸리' 내 우수한 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창업기업 공동 발굴, 육성 및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사업 상호 추천 및 연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공동 사업 제안 및 추진 ▲기타 상호발전을 위해 필요한 업무와 사업 등을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하는 협력사업 중 일부 사업에 대해 구체화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올해 10월에 구에서 개최 예정인 '2023 관악S밸리 창업 페스티벌'에 참여해 'IR(기업소개) 경진대회'를 개최, 관악구 소재 우수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관악구 소재 스타트업의 역량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벤처창업을 선도하는 혁신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민선 7기부터 창업의 불모지였던 지역을 벤처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창업인프라 시설 16개소를 조성, 현재까지 126개의 창업기업이 입주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2022년 1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이후로 관내 벤처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관악S밸리에 터를 잡은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건강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최선을 다해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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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