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경상남도, 사천시와 공동으로 신청한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2023년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의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분석, 예측, 최적화 등을 적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경상남도는 '도로 안정성 평가 및 선형 개량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진주시와 사천시는 경상남도에서 개발한 모델의 기초자료인 3차원 공간정보 DB를 구축한다.
주요 개발내용은 ▲도로 위험도 요소 도출 및 위험도 자동평가체계 구축 ▲위험도로 선형 개량, 신설, 확장 노선안 시뮬레이션 개발 ▲대안노선 기반 기초설계 자동화 모델 개발 ▲대안노선 위험도 검증 모듈 개발 등이다. 사업 완료 후 위험도로 선정 및 선형 개량, 신규도로 개설을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 증대와 시민의 안전성 제고가 기대된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향후 디지털트윈 기반의 환경, 복지, 재난 관리 등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모델 확대로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안전, 환경 등 도시문제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범 적용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3차 시범사업에서는 디지털트윈의 활용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의 사회이슈 해결형(도시계획, 안전, 행정, 환경)과 더불어 최신 AI기술 연계 활용형 2개 분야에서 7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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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