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은 17일 충북스포츠센터 펜싱훈련장을 개방하여 ‘펜싱 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충북도청 운동경기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체험교실은 초?중등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직장경기부 선수단의 재능기부로 마련되었다.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와 올림픽을 통해 도민에게 많이 친숙해졌지만 평소에 주변에서 접해보기 어려웠던 펜싱을 가깝게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도청 펜싱팀 감독·코치 및 선수들은 청주대, 서현중 코치 선수들과 함께 펜싱의 역사와 용어 및 장비 설명 등의 기초 이론 및 장비 소개와 기본 동작 연습에 이어 일대일 펜싱경기 체험을 가지는 순으로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펜싱 체험교실에 참가한 박모 학생은 “칼에 맞아서 아팠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고, 최모 학생은 “펜싱의 기본자세를 배우고, 다른 사람과 경기를 실제로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며 시간이 너무 금방 갔다고 아쉬워했다.
충북도청 관계자는 “펜싱을 시작으로 카누, 역도, 유도도 체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함께하는 도민의 도청운동경기부’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익기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청 운동경기부는 ‘펜싱·역도·볼링·유도·카누’ 종목의 실업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도민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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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