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가속기의 기초가 되는 기초과학분야의 강연을 통해 기초과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고, 충북 청주에 구축중인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도민 홍보를 위해 5월 20일(토) 오후3시에 증평군립도서관에서 가속기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가속기아카데미는 증평군립도서관의 ‘오독오독 청춘책축제’와 함께 진행되며 이태형 충주고구려과학관장이 『빛과 우주』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게된다.
이태형 관장은 국내 최초로 ‘통일’이라는 소행성을 발견하고 ‘재미있는 별자리여행’을 저술하는 등 천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하였으며 방사광가속기의 원리와 가속기의 핵심인 빛의 정의와 생성원리 그리고 우주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충북 청주에 지어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태양빛의 1조배이상 밝은 빛을 활용하여 물질의 내부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찰하는 대형 연구장치이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존의 장비로 불가능하던 작은 물질들에 대한 연구를 가능하게 하여 단백질 구조분석, 바이러스 구조관찰 등을 통한 신약개발, 반도체 공정과정의 불량원인 규명, 이차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소재 개발 등 산업적 활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김준영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은 “방사광가속기아카데미를 통해 도민들이 우리 충북지역에 들어오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청소년들이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여 경제성장에 이바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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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