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6일 울산서 개막…나흘간 열전

코로나19 이후 정상 개최…17개 종목, 3479명 참가

제 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장애학생체전에는 선수 1639명, 임원 및 관계자 1840명 등 장애학생 선수단 3479명이 참가하며 지체·시각·지적(발달)·청각·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의 선수들이 각자 17개 시도를 대표해 경기에 나선다.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누어 참가한다. 경기종목은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 구성되는 육성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급종목 10개, 그 외 시범·전시종목 2개 등 모두 17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장애학생체전은 미래의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등용문이 되어왔고, 해마다 대회를 치르며 장애학생 선수들에게 실력 향상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개회식을 포함, 모든 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때문에 장애학생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대회기간에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메달 집계 상황과 경기 일정 등은 대회 공식 누리집( http://youth.koreanpc.kr/17th/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소식은 공식 블로그( https://blog.naver.com/kosad_blo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정부는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의지를 가지고,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사회통합형 체육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장애학생선수들이 미래의 주역이 돼 굳세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인 프렌들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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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