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통한 치매안심도시 조성


광양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4일 광양경찰서 읍내지구대와 효율적인 지역사회 치매 관리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예방 홍보,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등록 활성화 등 치매 관리사업을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약속하는 자리가 됐으며, 치매 어르신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경찰서 읍내지구대는 지난 4월 26일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전 구성원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한 후 치매 극복 선도기관으로 지정돼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배회 가능성이 있는 치매 환자의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자체 제작한 비노출 자음 보호명찰을 지급하는 등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복덕 광양시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광양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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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