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일 공사 회의실에서 인천가톨릭대학교와 '문화예술분야 발전 및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사장 직무대행, 인천가톨릭대학교 송태일 총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향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인천공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 및 유기적 협력 ▲인천공항 미관개선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상호지원 등 문화예술 분야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양 기관은 인천가톨릭대 조형예술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인천공항 캡스톤 교과목'을 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캡스톤은 학생들에게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의 기획·설계·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실무형 교육과정이다.
'인천공항 캡스톤'과정에서는 '인천공항 문화예술 시설'을 주제로 학생들이 문화예술작품을 스스로 기획·제작하고, 우수작품을 선정해 인천공항 내 전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을 쌓게 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문화예술 분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공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함으로써 인천공항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한층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지역 소재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 및 문화예술 분야 청년 인재 양성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국내·외 우수 문화예술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활성화함으로써, 여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예술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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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