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신축 이전


전남 해남군이 효율적이고 안전한 농기계임대 사업 추진을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이전했다.

기존 농업기술센터 내에 위치한 해남군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는 이번에 해남읍 용정리(용머리길 51번지)로 이전했다. 부지면적 5,186㎡에 임대농기계 보관창고 등 건물 745㎡를 신축해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농기계 입·출고 안전사고 예방 등 농업인들의 이용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는 32종 188대 농기계를 갖추고 해남읍과 삼산, 화산 지역 농업인들이 주요 이용하고 있다.

해남군은 관내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경감과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해 2005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설치, 본소를 포함해 남부, 북부, 서부, 동부 등 권역별로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비용을 줄이고,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결하는 시설로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농기계 31기종 688대를 운영해 7,066농가에서 1만110일간 임대농기계를 이용한 것은 물론 해마다 이용률이 10% 이상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군에서는 2021년 동부권 임대사업소가 개소함으로써 권역별 사업소 설치가 모두 완료됐다"며 "농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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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