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 1만 1500여개 일자리로 민생경제 회복 돕는다


관악구가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와 혁신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더불어 행복한 경제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한 '2023년도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공시했다.

구는 주거 중심인 지역 특성상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한 여건을 극복하고 고물가 등 경기침체로 발생하는 취약계층의 상대적 고용불안감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수립했다.

올해는 미래·혁신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일자리 1만1천 500명, 고용률 63.5% 달성을 목표로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 조성을 통한 혁신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한 민생안정 ▲미래인재 청년의 자립 및 정착지원 ▲지역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회복 ▲일자리의 질적 향상 노력 등 5대 핵심전략 18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관악S밸리 조성'사업으로 기업 유치 및 성장, 안착을 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 1월 개관한 신림벤처창업센터 3개소에 이어 '창업 HERO-1'을 추가로 조성하고 기존 112개 기업, 711명에게 지원하던 창업공간을 146개 기업, 1천 134명으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창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서울대 연구공원 리모델링' ▲60억 원 규모의 '(가칭)관악S밸리 기업지원펀드' 조성 ▲7년 이내 창업기업 및 (예비)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케일 업'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제휴로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정기 데모데이' 개최 ▲기술컨설팅 지원 ▲창업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규모의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도 운영한다. 강감찬 관악형 민생안정 일자리 등 취약계층 1천 27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서울형 뉴딜일자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직업교육훈련 아카데미 ▲관악형 중소기업 인턴십 운영 등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 사업으로 300여 명의 구직자에게 취·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기 위해 관악구청 1층에서 일자리 센터를 연중 운영하고 이달부터는 서울대입구역과 신림역에서 현장 취업상담실을 운영, 오는 10월에는 온·오프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청년층의 자립 및 정착 지원을 위해 ▲비영리단체에 청년 취업을 연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메이크업과 사진촬영을 지원하는 '강감찬 청년 면접 스튜디오' ▲4차 산업 IT청년인재 양성과정 ▲으뜸관악 청년통장 지원 등 청년의 구직역량 지원과 근로 장려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구는 소상공인의 안정적 경영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세무 법률 등을 교육하는 '상인대학' 운영 ▲상인 스터디그룹 활동 지원 ▲핵심점포 발굴?육성 ▲관악형 아트테리어 ▲온라인 오픈마켓 입점 지원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의류제조업체 경쟁력 강화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조성 등으로 지역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주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최고의 복지 중 하나다"라며 "올해도 다양한 경제·일자리 정책을 펼쳐 '주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관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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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