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청북도감염병관리지원단(이하 지원단)과 공동으로 도내 150병상 이하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 컨설팅을 한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감염관리의 취약함이 나타나 체계적인 감염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특히 중소병원의 경우는 조직과 전문 인력 부재, 정보의 부족으로 감염병 발생 시 대응역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와 지원단은 감염관리 역량강화 계획을 마련하고 병원급 의료기관 대상으로 홍보?모집하여 도내 13개 의료기관을 확정했다.
이들 병원은 금년 3월중 시작하여 11월까지 1:1 맞춤형 컨설팅, 발생 시 초기대응 조치방법, 동선관리 등 종합적인 감염관리 방법을 자문 받게 된다.
또한, 지원단 내 구성된 자문위원회 위원들과 실시간 소통 채널을 구축하여 분야별 세부적인 사항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도 종사자 및 환자의 감염관리 인식개선과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알기 쉽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유튜브에도 게시하여 누구든지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환자가 있는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 의료기관에 감염관리시스템이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요양병원?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39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과 비대면 교육을 추진하여 종사자 등 감염관리 인식개선과 집단발생 최소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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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