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집 안팎에서 적재적소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난방가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민국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이하 신일)가 올해(1월~11월 21일) 난방가전 출고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실내 난방에 효과적인 ‘전기매트’의 출고량은 23%, 캠핑용 ‘팬히터’ 출고량은 93% 증가했다.

신일은 뜨끈한 실내 바닥난방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전기매트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탄소섬유 열선을 사용한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 매트’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내구성·경량성·내열성이 우수하고, 온수매트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은 입소문을 타고 홈쇼핑 주요 고객을 사로잡았다. 신일은 11월 5일 NS홈쇼핑에서 ‘프리미엄 카본 카페트매트’ 방송을 진행한 바 있으며, 방송 70분 만에 주문 금액 2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전력량이 제한된 캠핑장에서 저전력으로 효율적인 난방을 구현하는 ‘팬히터’는 캠핑 마니아들의 원픽(One-pick) 겨울 장비로 꼽힌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대형 마트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 수량이 실시간으로 공유될 만큼 높은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신일은 10월 6일 롯데홈쇼핑 ‘최유라쇼’를 통해 팬히터 판매 방송을 진행한 결과, 방송 65분 만에 주문 금액 15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신일 담당자는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사용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난방가전을 찾는 분들이 많다”며 “올겨울 집 안팎 어디서든 따스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난방가전의 활발한 판매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