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토레스 차명의 기원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하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미디어를 초청해 ‘토레스’ 시승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11월 19일~20일(현지 시각) 칠레의 토레스 국립공원에서 개최된 시승 행사에는 주요국 자동차 기자단과 지역 대리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토레스 프레스 콘퍼런스와 시승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장소인 토레스 국립공원은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의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절경이라 불리는 곳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이국적인 비경을 지니고 있어 세계 모험가들이 버킷리스트 1순위로 꼽는 핫플레이스이다.
쌍용자동차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토레스 국립공원을 통해 모험과 도전정신,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구현한 정통 SUV라는 의미로 차명을 토레스로 채택했다.
이번 행사에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사우디 아라비아, 튀니지 등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주요국 기자단뿐만 아니라 대리점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토레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7월 국내에 출시해 쌍용자동차의 신차 사전 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등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는 토레스는 10월 기준 누적 계약 8만 대, 누적 판매 1만5833대에 이르는 등 국내 시장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9월부터 칠레 등 중남미 지역으로 선적을 시작한 토레스는 이번 글로벌 시승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별 주요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승을 마친 기자단은 정통 SUV를 떠올리는 강한 외관 디자인과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첨단 자동차의 세련미를 품은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주행 성능과 승차감도 만족스러워 글로벌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쌍용자동차만의 제품 경쟁력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토레스는 쌍용자동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첫 작품으로 강인하면서 자유로운 삶과 도전적 모험을 즐기는 SUV다움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내는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해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중형 SUV를 뛰어넘는 거주 공간과 대용량 적재 공간은 물론 2열 리클라이닝 시트 적용을 통해 장거리 이동에도 안락함을 보장한다.
또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매칭됐으며, 고객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최적의 조합과 업그레이드 튜닝으로 기존 엔진 대비 출발 시 가속 성능을 10% 향상시켰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토레스 글로벌 론칭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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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