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외벽도장로봇용 페인트 ‘숲으로로보틱스’ 출시

최신 자동화 도장기기에 적합, 도료의 비산 방지 가능고기능성 실리콘 성분 함유로 은폐력과 내후성 갖춘 고성능 페인트

최근 로봇기술의 발달로 건물 외벽 도장 분야에서도 다양한 스마트 건설장비들이 적용되는 데에 발맞춰 KCC에서 건축물 외벽도장로봇용에 최적화된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로보틱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실리콘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바인더로 하는 수성페인트 ‘숲으로로보틱스’는, 콘크리트, 시멘트 모르타르에 적용가능 한 건물 외부용 마감페인트로 유려한 외관을 오랫동안 유지 할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이다. 또한 높은 내후성과 은폐력을 가진 실리콘 성분을 함유해 옥외에서 햇빛, 비바람, 이슬, 서리, 건습 등에 저항성이 강하고 색상이나 광택이 쉽게 변하지 않고 최초 도장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시킨다.

특히 외벽도장로봇 등 자동화 도장기기에서 최적의 사용환경을 위한 맞춤형 품질을 제공하며, 작업시 페인트의 비산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건물 외벽 도장에 사용되는 ‘외벽도장로봇’은 아파트를 비롯한 건물 외벽도장용 자동화 기기로 와이어를 따라 수직 승하강하며, 4개의 노즐로 페인트를 분사해 원격으로 도장 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마트 건설장비이다. 현장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원천 방지하고 건축물 외벽을 스프레이 도장 할 때 발생되는 페인트 비산을 방지하고자 개발 되었다.

한편 2021년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의해 외벽에 페인트를 분사해 스프레이 방식으로 색을 입히는 ‘뿜칠’도장을 하기 위해서는 비산먼지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

KCC 홍보담당자는 “뿜칠도장법 대비 붓이나 롤러 도장은 작업효율이 떨어지고, 고른 외관을 구현하는데도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대기오염과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하고 비산먼지를 날리면서 뿜칠도장을 할수도 없는 일”이라며 “숲으로로보틱스는 외벽도장로봇이 개발되기 시작할 때부터, 맞춤형 도료로 함께 개발 된 제품으로, 최근에 있었던 외벽도장로봇 시범도장 현장에서도 숲으로로보틱스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장 작업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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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