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간 유기적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마련현대건설,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12년 연속 ‘DJSI World’로 등재하며 건설 산업 ESG 경영 선도
현대건설이 지속 가능한 사회와 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항만공사(Incheon Port Authority, 이하 IPA)와 협업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건설은 9월 30일 IPA와 ’ESG 경영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인천항만공사 사옥에서 열린 이날 서명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IPA 최준욱 사장 등 양 사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건설과 IPA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간 유기적인 ESG 경영 혁신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며, 환경·안전·동반성장·지역상생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현대건설과IPA에서 진행 중인 ‘인천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 축조공사’의 △친환경 공사 및 친환경 자재 사용 확대를 통해 공사 현장 오염원 배출을 저감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과 IP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 환경정화활동 공동 추진 등 환경 보호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조류 및 어류 보호 활동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장 내 스마트 안전기술(IoT헬멧, 장비접근경보 시스템 등) 도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인천신항 1-2단계 축조공사가 마무리되는 2025년까지 양 사는 매년 일정 금액을 출연해 지역사회의 상생과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민간과 공공기관이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항만 산업 분야에서 ESG 경영의 보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 실현 뿐만 아니라, ESG 경영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글로벌 프로젝트 873건(누적)을 달성한 ‘글로벌 건설리더’ 기업으로,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12년 연속 ‘DJSI World’로 편입됐고, 한국ESG기준원(구,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건설사로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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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