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본인 인증 서비스 PASS(패스) 앱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오픈 베타 형태로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SKT는 7월 국내 이동통신업계 최초로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국내 이통사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SKT는 9월 29일 PASS 앱 업데이트를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T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기본적인 자산 통합 조회 기능에 더해, 19개 재무 지표를 통한 입체적인 재무 건강 진단 및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특화 재무 건강 진단 서비스는 SKT가 한국FP협회와 공동 개발했다.
고객들은 SKT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함으로써 재무 상태에 대한 진단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또는 잠재적인 재무 문제를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가이드도 함께 받는다.
또 SKT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객에게는 △일상생활에서 실천을 도와주는 챌린지 서비스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퀴즈 형태로 전달해주는 피드 서비스 등 고객의 재무 문제 해결과 근본적인 금전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오픈 베타 형태로 제공되는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SKT PASS 앱에 론칭 돼 SKT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SKT는 앞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인공지능(AI) 서비스 A.(에이닷)과 연계해 이통사 상관없이 모든 고객의 소비생활 영역 속 혜택을 찾아주는 AI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SKT는 PASS 인증서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확대되는 것을 기념해 ‘PASS 인증서로 마이데이터 가입하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10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PASS 인증서를 통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아이폰 14 프로, 에어팟 맥스, 애플 워치 SE2 등 총 1만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해당 기간 PASS 인증서를 신규 발급한 고객에게는 PASS 머니 1000원을 100% 지급할 예정이다.
장홍성 SKT 광고/데이터 CO 담당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PASS에 탑재하면서 통신사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SKT의 앞선 AI 기술과 접목하고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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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