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 차례 재공모 논란에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하고도 사업 추진 미비
- 삼부토건 컨소시엄사, 투자협약 체결 앞두고 수 차례 연기 요청
충북 제천시 의림지복합리조트 사업이 올해 초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수 개월째 투자협약을 맺지 못하고 연기되면서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다.
사업비 1,200억 원 규모의 제천 의림지복합리조트 건립 사업은 올해 3월 말 건설업체인 삼부토건과 부동산 개발업체 (주)화우, 반도체 장비업체 (주)코디엠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오는 2024년까지 송학면 도화리 현 청소년수련원 부지 6만 1914㎡(약 18,748평)에 250실 내외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하지만 삼부토건 컨소시엄사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투자협약 체결 관련해 제천시에 6·1 지방선거 이후 체결을 원한다고 요청해 한 차례 연기됐었다.
이로 인해 시는 8월 중 다시 투자협약을 맺으려 했으나 이번엔 삼부토건의 주주총회 일정으로 9월로 또 다시 연기되면서 민선7기 핵심공약이자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의림지 일원 대형 숙박시설 건립이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제천시청 관광미식과 관계자는 "삼부토건의 주주총회 일정으로 협약을 연기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 9월 중으로 연기하게 됐다"라며, "추후 협약이 이뤄지면 공식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이후 진행되어야 할 절차로는 ▲투자협약(MOU) 체결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등 제 용역 ▲사업추진 법인 설립 ▲본 협약 체결 및 토지매각 ▲공사착공 및 준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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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