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국방대·울산대와 외국군 장교 산학연수 협력


현대중공업이 국내 대학들과 손잡고, 방위산업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산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화) 울산 본사에서 이상균 사장, 국방대학교 정해일 총장,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대학교 및 울산대학교와 ‘외국군 장교 산학연수 프로그램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서 운영 중인 산학연수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방안보와 군사과학 기술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현대중공업과 울산대학교는 국방대학교에서 수탁교육을 받는 아시아, 아프리카 등 방산교역국 고위급 장교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함정 설계기술과 건조능력 등을 소개하며, 울산대학교는 육·해상 미래 모빌리티 등 선진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4년까지 국방대학교, 울산대학교 등과 협력해 해외 장교를 대상으로 한 함정 특화 전문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정기적인 학술 교류회를 통해 방산 분야에서 주요 국가와의 기술 및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은 “해외 군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함정 설계 및 건조 기술을 알려 방산 수출을 활성화하고, 국가 간 안보·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오는 2030년까지 함정 분야 매출을 지금보다 2배 높여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외 함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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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