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의 시민들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해 주말·공휴일 관람·운영이 오는 11일부터 다시 시작된다.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사루비아와 맨드라미 등 여름 초화류를 심고 포포나무와 기둥 사과 등 이색 과일나무가 식재된 유실수원도 조성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빠른 회복과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세종청사의 옥상정원 주말·공휴일 관람·운영을 재개한다고 10일 전했다.
휴일 관람은 매회 50분간 오전 10시·11시, 오후 2시·3시 등 하루 4회 운영하고 옥상정원의 특징과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설명하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한다.
관람 신청은 네이버 예약시스템 ‘세종청사 옥상정원 관람’ 신청과 당일 세종청사 종합안내동 접수처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옥상정원 휴일 확대 개방은 코로나19 이전의 일상 회복으로 한발 더 다가서는 상징적인 발걸음”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관람서비스 제공을 위해 후기공모 행사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시범개방한 청사옥상정원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의 발길이 어어졌다. 초화류가 자란 전망대와 포도, 다래 등이 열매 맺은 넝쿨 터널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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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