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들섬에서 신나는 드럼 비트를! 서울시, "제24회 서울드럼페스티벌" 개최

6.17(금)~18(토), 2일간 노들섬에서 개최, 유튜브/네이버TV 생중계
에릭무어, 제랄드 헤이워드, 이건태 등 세계 최정상 드러머의 최고 퍼포먼스 무대

1999년 시작되어 올해로 24번째 축제를 맞이한 <2022 서울드럼페스티벌>이 6월 17일(금)~18일(토), 양일간 노들섬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만큼, “흐르는 강물에 리듬을 싣고(Wave With Drum)”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한강 노들섬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드럼 비트를 통해 축제의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한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그간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과 수준 높은 드럼 공연으로 서울시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발전해 왔다.



2014년 제16회부터 ‘서양드럼’ 중심의 전문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아길레스 프리스터(Aquiles Priester)’, ‘크리스 콜먼(Chris Coleman)’, ‘베니 그랩(Benny Greb)’, ‘마이클 샥(Michael Shack)’, ‘조조 메이어(JOJO Mayer)’ 등 세계적인 레전드 드러머들이 매년 축제에 함께했다.

올해도 락, 메탈, R&B, 가스펠 등 장르별 레전드 드러머들이 축제 현장을 방문하여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대형 설치미술(인스톨레이션 아트)과 미디어 기술을 접목하여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처럼 구현한 화려한 무대 디자인으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서울시의 떠오르는 문화복합공간 ‘노들섬’ 풍광과 조화를 이루는 무대에 주목해 볼 만 하다. 한강의 ‘물결(흐름, wave)’를 상징하는 비정형 디자인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과 음악, 쉼이 있는 축제 속 일상의 여유를 즐기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표현하고자 한다.

<2022 서울드럼페스티벌> 첫날인 6월 17일(금)에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드럼경연대회’의 결선무대와 시상이 진행된다.

드럼경연대회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미래의 드럼 아티스트로 성장해갈 수 있는 등용문의 역할을 하는 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예선심사(온라인 심사), 본선대회(현장 경연·심사), 결선대회(현장 경연·심사), 시상 순으로 진행된다.


▲ 2021년 서울드럼페스티벌 메인무대 공연

올해는 총 193팀이 신청하여 지난 5월 21일 온라인 심사(예선)를 통해 평균 15:1의 경쟁률을 뚫고 15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연은 6월 4일(토)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진행되었다.

결선에서는 전문가의 심사와 실시간 관객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특별히 이번 심사에는 드럼페스티벌 참여 아티스트 중 한명인 에릭 무어(Eric Moore)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관객 온라인 투표는 결선이 진행되는 6월 17일(금) 18시 30분부터 서울드럼페스티벌 유튜브와 네이버TV ‘문화로 토닥토닥’ 채널 생중계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 2021년 서울드럼페스티벌 메인무대 공연

경연대회에 이어 페스티벌 개막식과 함께 국내외 드러머 공연이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매년 최고의 드러머들을 초청해 온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올해도 최고의 라인업으로 열정과 비트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에는 해외 4팀, 국내 3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해외 라인업으로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드럼 스타일을 구축하며 ‘가스펠 드럼의 거장’ 반열에 오른 Eric Moore(에릭 무어/미국), 세계적인 록 밴드 ‘Lower Than Atlantis의 모던 드러머’이자 현재 영국에서 가장 핫한 드럼 세션 연주자인 Eddy Thrower(에디 스로워/영국),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드럼 세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R&B 드러밍의 대부’ Gerald Heyward(제랄드 헤이워드/미국), 유튜브 천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중인 ‘파워 메탈 드러머’ Alexis Von Kraven(알렉시스 폰 크라벤/멕시코)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국내 드러머로는 윤상, 리쌍, 10cm, 크러쉬 등 정상급 가수들의 앨범작업에 참여한 김수준,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하며 현재 드럼 연주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슬옹과 장원영이 열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6월 18일(토)에는 시민들도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국내외 드러머 공연이 진행된다.

노들섬과 페스티벌을 찾은 시민들이 다양한 타악기를 직접 연주하며 음악으로 치유 받는 ‘힐링타악 프로그램’이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며, 축제 헤드라이너 Gerald Heyward(제랄드 헤이워드)가 본인의 드럼 연주 노하우와 스킬을 알려주는 마스터클래스(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드럼 마스터클래스는 추후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신청 가능하다.

드러머 공연은 첫날에 이어 국내 4팀, 해외 4팀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해외 드러머 라인업은 첫날과 동일하며, 이날 국내 드러머로는 그룹 송골매, 들국화 등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의 드러머이자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멤버인 이건태가 참여한다.

올해는 특별히 작년 드럼경연대회 프로부문 우승자 3명이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작년 대상 수상자 송영빈, 최우수상 수상자 이수, 우수상 수상자 정현빈 등 차세대 라이징 스타들이 경연 이후 일년 만에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작년엔 경쟁자였던 이들이 합을 맞춘 트리플 합주 공연도 기대해 봄 직하다. (※출연진 명단 붙임 참고)

<2022 서울드럼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며, 기타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eouldrum.go.kr) 또는 운영사무국(02-6401-9718)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축제 메인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므로 현장에 오지 못하는 시민들도 축제의 생생함을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던 시민들을 위해 시원한 드럼 비트를 느낄 수 있는 드럼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서울드럼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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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