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메타버스 콘텐츠·서비스 개발 실력을 겨루는 「케이(K)-디지털 챌린지 : 2022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민관이 협력하여 국내 메타버스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대회로, 상금 규모와 참가 혜택이 작년보다 확대되었다.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학생(초·중·고·대학(원)생), 일반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최종 43개 우수팀을 선발해 총 2억 원이 넘는 상금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2점),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4점),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4점), 후원기업대표상(33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7월 1일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회 운영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서 8월 22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마감한 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9월 말까지 최종 수상작 43개를 선정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메타버스 개발을 처음 접하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메타버스 개발 기초 교육 강좌를 운영하고, 개발 과정에서 부딪히는 어려운 점을 해결해 주기 위한 기술지원도 상시 제공한다.
또한, 본선 진출팀에게는 약 3주간 맞춤형 전문가를 지정하여 일대일 상담을 통해 개발 결과물을 고도화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분야는 국내외 기업의 소프트웨어 저작도구를 활용해 특정 주제에 대해 개발하는 지정과제와 형식·주제에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로 나뉘며, 참가 자격은 과제별로 학생 또는 일반으로 구분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지원도 이루어진다. 지정과제 수상팀 중 해당 기업 취업 희망자는 후속 실무과제를 수행하고 정규직 채용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해당 후원기업과 공동사업화 기회를 얻거나 기업 채용 시 가산점, 인턴십 기회 부여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대회 수상작은 우수사례 모음집으로 제작·배포하는 등 성과 확산도 이루어진다.
과기정통부 허원석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메타버스 생태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도전적이고 재능있는 인재들이 생태계 안으로 지속 유입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메타버스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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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예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