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공공조달시장의 중소기업제품 구매가 3년 연속(‘19~’21년) 100조원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시장의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는 가운데 달성한 액수로, ‘22년에도 작년 수준을 웃도는 규모의 중소기업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법령에 따라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를 이행해야 하는 공공기관(국가기관·지자체·공공기관 등)의 ’21년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119.7조원(849개 기관)이며, ‘22년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는 121.1조원(856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21년도 기준으로 약 48만개 중소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 참여했으며, 매년 참여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21년 중기제품 구매는 ‘17년 대비 27.5조원이 증가했고,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도 지난 5년간 2.1조원이 증가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에도 이바지했다.
또한, 지난 5년간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은 2.9조원이 증가하였고, ‘17년 대비 ’21년 장애인기업제품 공공구매액은 0.9조원이 증가해 사회적 약자 기업에 대한 판로 시장으로 활용돼왔다.
한편, 매년 중기부가 별도 기준(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이 90%이상, 구매액이 3천억원 이상)으로 산정하는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우수기관에는 교육청의 경우 전라북도․경상북도․충청북도 교육청 순으로 나타났고, 기초자치단체는 용인시, 김포시, 진주시 순으로,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 등이 선정됐다.
<저작권자 ⓒ NEW연합국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