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내가면 외포리에 군 최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군은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개발' 및 '외포권역 어촌뉴딜 300'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부지면적 10,007㎡, 차량 329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을 오는 5월까지 조성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국 최대 새우젓 산지인 외포리에는 외포 수산물 직매장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지만, 성수기에는 주차시설이 부족해 공영주차장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군은 '외포리 프로젝트 종합계획'으로 ▲오는 10월에는 퇴역함정을 활용한 함상공원을 조성해 조선의 최초 해군사관학교인 통제영학당을 기념하고 ▲25년까지 관내 모든 수산·어업인이 참여하는 '종합어시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또한, '외포권역 어촌뉴딜 300사업'을 2024년까지 추진해 ▲물양장, 선양장, 선착장, 어구어망창고 등 어촌기반시설을 대폭 보강하고 ▲외포항 포토존 정비, 바다쉼터 조성 ▲수산물직판장 새우젓 상징 특화 ▲삼별초 역사광장 정비 ▲갈매기 생태학습장 등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외포와 석모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유치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외포리 프로젝트, 어촌뉴딜 사업 등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조성해 관광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침체한 외포 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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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