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오는 11일 10시부터 12일 18시까지 MBC경남 메타버스 홀에서 제14회 창원환경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원 환경영화제는 제14를 맞이하는 국내 전통 있는 환경영화제로 누구나 접속해 환경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상영작은 66m, 앨버트로스, 푸드파이터로 지구의 환경 문제를 다룬 수준 높은 국제 환경 영화이다. 다큐 2편(청사포, 물길은 변한다 등)과 강의 1편(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등 환경 관련 다양한 콘텐츠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제14회 창원 환경영화제는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 지구의 환경문제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탑재한 환경영화제 플랫폼을 구축해 상영된다는 특이점이 있다.
창원 환경영화제 전용 도메인에는 7개 상영관을 탑재해 시간대별 상영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는 코로나 시대에 메타버스라는 가상공간에서 지구의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접근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작으로 상영되는 영화 66m(감독: 맥스 M 몽크, 알렉산더 라흘, 독일)는 해수면 상승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는 영화로 2100년에 이르면 해안의 모습은 지금과는 다를 것이며 앞으로 닥칠 위험에 대응하는 방법과 인간은 지구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남기는 영화다.
영화 앨버트로스(감독: 크리스 조던, 미국)는 집단으로 폐사해 버린 앨버트로스 무리를 보고 인간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된다.
영화 푸드파이터(감독: 덴 골드버그,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적인 유명 세프와 대규모 요리 이벤트를 기획하고 호주 정부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촉구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문제에 맞서는 여전사, 로니 칸의 동선을 따라가 본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들께서 올해 개최하는 국제적인 환경영화를 통해 자연과 인간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지구의 환경문제를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며 "세계적인 기후환경 선도도시 창원 실현을 위해 기후 위기 극복과 저탄소 실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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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