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방역 긴장감 완화와 해외의 재확산 사례 등을 감안, 초기 감염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4일부터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2주간 운영한다.
이번 점검은 행안부 등 8개 부처와 지자체가 참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점관리시설 및 최근 집단감염 발생 시설 대상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단속하면서 접종증명·음성확인제 적용에 대해 안내와 계도를 실시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특별점검단은)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흥업소와 식당, 카페, 방역패스 적용시설 등 세 가지 부분에 대해 방역수칙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계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역패스 대상시설은 계도기간에 대해 벌칙 적용을 유예한 것이지 제도 자체는 이미 시행된 것이며, 이를 준수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나아가 사업주 스스로 점검을 실시하는 체계를 도입하고 업종별 단체와 협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협의체를 구성해 자율적인 방역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에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자율적인 방역 실천이 중요하다”며 “사업주와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스스로가 방역 최일선의 최종 사령관이라는 생각으로 일상 속의 방역 실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손 반장은 “일상회복을 안정적으로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중증환자를 관리하고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의 경우 더욱 주의해달라”면서 “예방접종은 감염의 가능성을 줄여주고 감염 시에도 치명적인 피해를 막고 격리와 검사, 각종 제한 등에서도 자유로워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의 강제적인 방역수칙이 완화될수록 일상 속에서 자율적인 방역 실천이 중요하다는 점을 숙지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도 모든 총력을 다해 안전한 일상회복 과정을 차근차근 달성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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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