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민장학재단은 지난 10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재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3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손 소독,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2021년 하반기 강진군민장학재단 장학생 선발(안) ▲명문대 분야 및 전문대 차등 지급 개선(안) 등 2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장학생 선발(안)에 대해서는 재단 운영 규정과 분야별 선발 기준에 따라 총 82명(성적우수 35, 복지 12, 다자녀 17, 다문화 5, 한부모·가정위탁 4, 귀농인 자녀 2, 특기자 2, 장한학생 4, 명문대 1명)의 장학생에게 총 8천13만 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재단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선발 결과를 개별 안내하고 추석 연휴 전인 17일에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명문대 장학금을 폐지하고 전문대생의 장학금을 4년제와 같은 금액으로 지급하는 안을 의결했다.
재단은 장학금 지급기준을 개선함으로써 수혜 대상을 보다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 지방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간 균형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옥 이사장은 "예상치 못한 폭우 피해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 등 기탁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장학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성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강진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재단에서 더 많은 지원을 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해 현재까지 5천2명의 장학생에게 33억9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장학·교육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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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