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친환경 패키징,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주요 부문 수상


삼성전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기술센터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15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1)’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고해상도 모니터 종이 포장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갤럭시21 패키징’이 한국패키징단체 총연합회장상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우리나라 친환경 패키징 기술 발전에 기여한 신기술, 제품, 디자인 등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심사 기준에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과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제품포장규칙)’을 반영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로 탄소 배출 절감한 고해상도 모니터 종이 포장재

삼성전자는 21년형 고해상도 모니터 포장재에 발포플라스틱(EPS)이 포함되지 않은 종이를 사용했다. 이 포장재는 골판지와 펄프 몰드 소재로 완충 구조를 형성해 제품을 보호할 뿐 아니라, 액세서리 포장 플라스틱 비닐에 재생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탄소 배출도 절감했다. 이 외에도, 제품의 부품 수를 줄여 조립과 분리배출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삼성전자가 2020년 첫선을 보인 ‘에코 패키지’도 도입해 포장재를 이용한 업사이클링(Up-cycling)이 가능하다. 에코 패키지는 사용자가 원하는 모양으로 박스를 잘라 소형 가구나 소품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친환경 TV 포장재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갤럭시 S21 패키징

삼성전자는 크기부터 사용되는 재료에 이르기까지, 포장을 간소화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프로세스로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갤럭시 S21 시리즈 패키지는 지속가능산림 인증(FSC) 종이를 사용하고, 재활용이 쉬운 골판지로 제작해 낭비되는 소재를 줄였다. 또한, 일체형 펄프몰드 디자인을 적용하여 패키지 크기를 최소화하고, 비닐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는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였다.

삼성전자는 지속가능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이를 제품 개발 과정에 적용하는데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일상에서 손쉽게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제품과 패키지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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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