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이상 가나다순)를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발표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허브(기업입주공간)를 마련하는 등 정부의 산학연 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하여,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지난 2019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방안」 발표 후 3개 대학(강원대학교, 한남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이 선도사업으로 선정되었고, 현재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착공되는 등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정부는 선도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규 사업지 2개 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하였다.
이번 공모는 지난 2019년도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것으로, 총 23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하여 11.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모지침의 평가절차 및 기준에 따라 서면평가(3.17.), 현장실사(3.24.∼26.), 발표평가(3.30.)를 통해 최종 2개 대학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2개 대학은 높은 경쟁률 속에서 선정된 만큼 탁월한 수준의 개발 타당성과 산학연협력 역량뿐만 아니라, 주거·교통 여건 등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각 사업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지는 즉시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하여 내년 상반기에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받고 하반기에 착공하는 등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2개 대학은 기존 선도사업에 이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두 차례 공모에서 많은 대학과 지역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 만큼 3개 부처가 힘을 모아 산학연협력 혁신생태계 구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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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