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2020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 스토리 부문’에서 영광을 차지한 수상작 총 15편을 발표했다.
올해 12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 스토리 부문’은 공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웹툰), 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원천스토리를 발굴하는 대국민 공모전으로, 지난해까지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으로 운영됐다.
◆ 지난해 대비 수상 작품 편수 증가 … 경쟁률 93:1 뚫은 대상은 오음 작가의 <외계인 게임>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98편의 작품이 접수되어 예심부터 최종심사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영광의 대상은 경쟁률 93:1을 뚫고 ▲오음 작가의 <외계인 게임>이 차지했다. <외계인 게임>은 현실 속에서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지닌 다섯 명의 청년 여행자들이 일행이 되어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작 <외게인 게임>에 대해 ‘휴먼 스릴러 드라마 장르에 걸맞도록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는 작품’, ‘분야 확장성이 뛰어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 필력도 훌륭해 차후 높은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조선의 꼽추 정원사(천영미), ▲그 여자, 내 무덤(류현재), ▲계씨네 평양냉면(조찬양), ▲완벽한 가족(문제용)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드림메이커(오정미), ▲하드캐리 박동팔(정재휘), ▲라이브(진익순), ▲총독의 요리사(윤강산), ▲꿈 사냥꾼 : 몽견사(손민지), ▲재인과 황제(위수정), ▲우먼 인 하드보일드(김단), ▲다흰(최아율) 등 8편의 작품이 수상했다. 끝으로 청년작가 양성을 위한 청년작가상은 ▲세상의 끝(간기용), ▲우리 집에 별똥별이 산다(이무연) 총 2편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수상 편수를 늘려 ▲대상(대통령상 1명) ▲최우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4명) ▲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8명) ▲청년작가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2명) 등 총 15개 작품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하였고, 상훈별로 각각 5천만 원, 3천만 원, 2천만 원, 1천만 원 등 총 3억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 콘진원, 수상작의 실제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전개 및 후속 지원에 박차
콘진원은 대상을 비롯한 15편의 수상작이 실제 사업화가 되도록 콘텐츠업계 관계자와 수상작가 간 비즈니스 상담회, ‘Story to CONTENT’를 개최했다. 특히 상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 준수를 위하여 온라인 화상 회의로 진행하였음에도 총 134건의 매칭이 진행되는 등 수상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련하여 수상작의 사업화가 확정될 경우 해당 작품에 대한 다양한 홍보마케팅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콘진원은 스토리 창작자와 유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와 새로운 소재를 찾는 콘텐츠 제작자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인 ‘스토리움’을 활발히 운영 중으로, 스토리움은 현재 약 13,000명의 가입자와 2,500여 편의 스토리를 보유, 경쟁력 있는 스토리 작가와 제작자들의 매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 오음 작가를 포함한 수상 작가 7인의 작품 소개, 집필 과정, 지망생 및 제작사에게 전하는 이야기 등을 담은 인터뷰 영상을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KoreanConte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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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