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 9월 ‘문화가 있는 날’ 거리 공연 개최

- ‘청춘의 기억’, 그 시절 우리가 부른 노래… 9월, 도심을 물들이다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수도·강원권’이 9월에도 도심 곳곳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이번 달 주제는 ‘청춘의 기억’으로, 젊은 시절을 수놓았던 명곡들이 세대를 잇는 무대에서 다시 울려 퍼진다.


‘실버마이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이 포함된 주간에 열리는 거리 공연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60세 이상 시니어 아티스트들이 노래, 연주, 퍼포먼스로 시민과 세대를 연결한다. 일상 공간을 무대로 바꿔 누구나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2025년 수도·강원권 슬로건은 ‘VIBE AGAIN - 다시 떨리는 설렘과 순수함’이다. 오랜 세월 쌓아온 삶의 경험과 예술적 열정을 담아 단순한 공연을 넘어 모든 세대에게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공연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구리역 광장, 서울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 서울 신촌 스타광장, 성남 판교광장, 정선 아리랑제, 원주 강원감영 선화당, 춘천 공지천 의암공원 등 6개 도시에서 열린다. 각 도시의 대표적인 광장과 공원을 무대로 꾸며지는 이번 공연은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9월 공연에서는 아리랑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정선 아리랑제’에서의 무대가 포함돼 지역 축제와 함께하는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9월 공연에는 총 20여 팀이 참여해 추억 속 명곡을 비롯한 클래식, 재즈, 그룹사운드, 요들, 중창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실버마이크’는 고령사회 속에서 실버세대가 문화의 주체로 서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다. 이번 9월 공연은 청춘의 기억을 테마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명곡과 무대를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과 울림을 나누는 문화의 장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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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