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언어로 풀어낸 삶의 이야기
일상을 철학적으로 재조명하다
좋은땅출판사가 ‘여기는 천국, 내리실 문은 양쪽입니다’를 펴냈다.
‘여기는 천국, 내리실 문은 양쪽입니다’는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을 간결한 언어로 담아내며, 특유의 담담한 시선과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영환 저자는 변리사이자 시인으로, ‘뭐해? 김변리사’, ‘강물이 흐르네’, ‘발명과 발병’, ‘부리부리’, ‘찰랑찰랑’, ‘신축일기’, ‘데일리 에피소드’, ‘시는 망했다’, ‘개소리’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공학과 법학을 전공한 독특한 이력 속에서, 그는 일상과 철학을 아우르는 시를 써 왔다.
이번 시집은 삶과 죽음, 관계와 시간의 흐름을 덤덤한 시선으로 풀어내고 있다. 시인은 과장 없이 담백한 언어로 현실을 포착하며, 무거운 주제도 특유의 유머를 가미해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익숙한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이번 시집의 특징이다.
김영환 시인의 시는 단순한 서정이나 감상에 머물지 않고, 일상의 순간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조명하며 철학적 깊이를 더한다. 평범한 풍경 속에서도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 담겨 있으며, 유머와 진지함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 시집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감상의 차원을 넘어, 자신의 삶을 다시 돌아보고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는 천국, 내리실 문은 양쪽입니다’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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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원 기자 다른기사보기